[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2차 발사에 이어 두 번째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오후 7시 50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다른 초소형 위성들이 지구 궤도로 사출됐다”며 “다만 초소형 위성인 도요샛 4기 중 1기는 사출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6시24분에 발사됐다. 이번에 3차 발사된 누리호는 예정보다 하루 늦게 우주로 올랏다. 누리호와 연결된 발사대의 지상 장치에서 헬륨을 제어하는 밸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에 대해 “발사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한 첫 발사”라는 평가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 주요 7개국(G7)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쾌거”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이날 누리호 발사 장면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TV생중계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7시 50분 과기정통부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공식적으로 알리자 윤 대통령은 “자체 제작한 위성을 자체 제작한 발사체에 탑재해 우주 궤도에 올린 나라는 미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우주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뀔 것”이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연구진과 기술자 여러분의 노고를 국민과 함께 치하하고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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