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토스뱅크 홍민택 대표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뱅크런 우려에 대해 전혀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2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은행 5주년 토론회'에 참석한 홍 대표는 "도이체방크 이슈가 나오면서 국내에도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시선이 생겼다"라며 "토스뱅크는 수신이 23조원 수준이고, 유동성이 매우 많은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날 기준 토스뱅크 여신 잔액은 9조3000억원, 수신 잔액은 2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하면 여신 잔액은 6600억원, 수신 잔액은 2조9000억원 증가했다.
최근 토스뱅크를 둘러싼 뱅크런 우려는 미국 은행 줄파산 속, 지난 24일 선이자 예금상품을 출시한 상황으로부터 시작한다. 토스뱅크는 연 3.5% 금리를 가입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예금 상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이에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토스뱅크가 유동성 위험에 처해 급하게 자금을 유치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는 "대부분 상품의 경우 3개월이나 1년간 예치기간을 거쳐야 하는 만큼 이자를 받았다는 인식 자체가 어렵다. 반면 토스의 선이자 지급 상품은 이자를 바로 지급받는 새로운 경험이 오히려 위험하게 느껴진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사실 3.5% 이자를 먼저 주지 않고 자금을 운용했을 때도 재무적으로 차이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선이자 금융 상품을 오히려 브랜딩하고 싶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뱅크런 의혹에 따른 시장 불안이 예수금에 반영될 수 있다는 지적에도 지난 주말 원화 예수금 변동에도 아직까지 특이점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일정 수준을 넘으면 체크 하지만 통상적인 수준이었다"라며 "최근 시장 불안 심리가 오히려 문제를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에 따르면 자사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은 208%로 시중은행 대비 2배 가까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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