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본부 기반망 고도화 사업 KT가 싹쓸이

네트워크 고도화 및 회선서비스 등 총 1300억원 규모 사업 따내

이상일 기자 기자 2011.02.22 09:23:10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우정사업본부가 300억원 규모의 ‘u-POST 구현을 위한 우정사업기반망 고도화’ 사업자로 KT를 낙점했다.

또 5년간 약 1050억원이 투입되는 우정사업기반망 회선서비스 사업자도 K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올해 공공부문 네트워크 구축 관련 최대 사업은 KT 손에 들어갔다.

22일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에 따르면 우정사업기반방 고도화에 따른 광대역 통신망 구축을 위한 회선서비스 사업자로 K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선서비스 사업자 선정은 기존 2개 사업자에게 회선 서비스를 맡겨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단일 사업자를 선정키로 하면서 KT와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3파전이 전개돼왔다.

한편 이에 앞서 입찰단계에서 벌어진 로비 의혹으로 잠시 보류됐던 ‘우정사업기반망 네트워크 고도화’사업자로도 KT가 선정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번 사업은 KT의 완승으로 끝날 전망이다.

당초 지난해 우정사업기반망 고도화 사업에서 SK텔레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로비 의혹으로 불거진 감사원의 조사 결과 벤치마크테스트(BMT)에서 기기의 부적합성이 인정돼 결국 재입찰 과정까지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 고도화는 물론 회선서비스 사업자 선정에도 탈락함으로서 SK텔레콤은 많은 아쉬움이 남게 됐다.

한편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오는 3월 중으로 우선협상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3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6월 15일까지 대표총괄국 이상 85개 관서 네트워크 구축 및 인터넷정보유출방지시스템 기능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9월 말까지 대표총괄국 예하 2,762개 관서 네트워크 구축과 인터넷 전화시스템 구축 등 2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회선서비스 구축의 경우 5월부터 3단계에 거쳐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