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기반망 고도화 사업 놓고 통신 3사 각축

KT-LG유플러스-SK텔레콤, 5년간 회선 임대 놓고 경쟁 치열해질 듯

이상일 기자 기자 2011.01.26 11:34:36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우정사업본부가 ‘u-POST 구현을 위한 우정사업기반망 고도화’의 기반 인프라가 될 회선서비스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기존 2개 사업자에게 회선 서비스를 맞겨 2중화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단일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통신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6일 우정사업본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우정사업기반방 고도화에 따른 광대역 통신망 구축을 위한 회선서비스 사업자 선정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우정사업본부는 기존 ATM(Asynchronous Transfer Mode) 통신장비에서 이더넷 통신장비로 전환됨에 따라 회선서비스 변경이 필요해짐에 따라 회선 서비스 사업자를 새로 선정키로 했다.

기존 우정사업기반망의 회선 서비스는 KT와 LG-DACOM(현 통합 LG유플러스) 등 2개사가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번 사업에서는 단일 사업자를 선정해 회선 서비스를 향후 5년간 임대하게 된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예산절감을 위해 경쟁을 통해 1개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회선비용 절감 및 운용·관리의 일원화를 통한 효율적 관리를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가 사용하던 기존의 ATM 통신장비와 새로 도입될 이더넷 통신장비에 대한 국가정보통신서비스 이용요금을 비교해보면 이더넷 통신장비가 월 이용요금 면에서 다소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우정사업본부는 단일 사업자 선정을 통해 업체간 경쟁을 유도해 사업 비용을 내리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우정사업본부의 이번 사업과 같이 국가정보통신서비스 이용기관을 대상으로 회선기반의 기간 관 연결수단을 제공하게 돼있는 국가정보통신망 A그룹 사업자는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3개 업체다.

따라서 이번 사업에서 3개 통신사업자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회선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송망 등은 전액 사업자 부담으로 구축되고 운영 및 유지보수도 시행되지만 회선 서비스 사용비용에 대한 수입을 5년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오는 2월 중으로 회선 서비스 임대 사업자를 선정하고 5월부터 3단계에 거쳐 순차적으로 회선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