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규모 우정사업기반망 고도화사업 재추진

공공 네트워크 업체간 경쟁 다시 뜨거워질 듯

이상일 기자 기자 2011.01.03 10:19:28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입찰단계에서 벌어진 로비 의혹으로 사업이 전면 중단됐던 우정사업본부의‘우정사업기반망 고도화’사업이 재추진된다.

3일 우정사업본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가 우정사업정보센터 홈페이지와 나라장터를 통해 제안요청서(RFP)를 공개하고 우정사업기반망 고도화사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0년 공공기관 최대 네트워크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입찰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로 중단돼 관련 업계의 실망도 컸던 만큼 올해에도 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경쟁에서 고배를 마셨던 업체들의 심기일전은 물론 업체 간 합종연횡도 다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정사업기반망 고도화사업은 우정사업의 정보화업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하고, 영상․음성․데이터 등 신서비스 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성․안정성․경제성․운영성․보안성을 만족시키는 u-POST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이다.

3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6월 15일까지 대표총괄국 이상 85개 관서 네트워크 구축 및 인터넷정보유출방지시스템 기능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9월 말까지 대표총괄국 예하 2,762개 관서 네트워크 구축과 인터넷 전화시스템 구축 등 2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SK텔레콤, KT, 삼성SDS, LG CNS 등 4개 업체가 경합을 벌인 끝에 SK텔레콤이 우정사업기반망 고도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선정 과정에서 로비 의혹이 벌어지며 5개월여 간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