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퇴근길]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꾸라던 삼성, ‘뉴삼성’ 비전은?

백지영 2022.11.28 17:18:04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계열사 및 협력사를 찾고 거물급 인사를 연이어 만나는 등 취임 후 치열한 한 달을 보냈습니다. 다음달 공개될 2023년 삼성전자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에서 이 회장이 수차례 의지를 드러낸 ‘뉴삼성’ 관련 로드맵도 나올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우선 과제로 꼽힌 컨트롤타워는 따로 만들지 않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습니다. 기존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끄는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가 강화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죠. 정 부회장은 자리를 유지하고, 한종희 부회장·경계현 사장 ‘대표 투톱’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대신 부사장급부터는 적지 않은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죠. 특히 이재승 삼성전자 전 사장이 물러난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에 누가 올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계열사 인사도 당장 큰 폭으로 바뀌지 않을 전망입니다. 삼성 그룹 차원에서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3개 분야를 핵심 먹거리로 점찍은 만큼 이들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죠. 다만 지배구조 개편 여부는 주목을 받는데,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보유 주식 문제 등이 관심 포인트입니다.

애플, 中 ‘제로코로나’ 매주 1조원 손실…아이폰 생산차질 ‘지속’

애플이 폭스콘 중국 정저우 공장 생산차질로 매주 1조원이 넘는 손실을 입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아이폰 80% 이상을 공급하는 최대 생산처이지만, 코로나19로 1개월 넘게 정상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엔 노동자 폭동까지 일어났습니다. 28일 미국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애플이 정저우 공장 탓에 매주 10억달러(약 1조3400억원)의 아이폰 판매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웨드부시 다니엘 아이브스 이사는 “아이폰14 판매 약 5%가 중국 정저우 공장 봉쇄 등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매주 약 10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추정햇고, TF인터내셔널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세계 아이폰 생산 10% 이상이 정저우 공장 영향을 받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정저우 공장은 12월부터 채용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기존 직원 복귀를 위해 시급 30위안(약 5600원) 복귀 보조금 6500위안(약 121만원)을 제시했네요.

‘머스크 머리를 한 염소 동상’, 테슬라 본사에 나타난 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동상이 등장했습니다. 머스크의 머리를 단 염소가 로켓을 타고 있는 형상인데요. 목에는 가상자산 목걸이를 걸었습니다. 최근 미국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동상이 미국 텍사스주 테슬라 본사 앞에 나타났습니다. 가상화폐 업체 마케팅 일환입니다.

가상화폐 ‘일론GOAT(Greatest Of All Time)’를 만든 일론GOAT토큰이라는 업체가 제작한 것인데요. GOAT는 역대 최고 인물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들은 머스크를 역대 최고 인물로 여겨 일론GOAT 코인을 만들었습니다. 머스크 동상은 60만달러(약 8억원)가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머스크에게 동상을 증정할 계획이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 동상 관련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尹 대통령, "2032년 달, 2045년 화성에 자력 착륙"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에서 5년 내 달에 갈 수 있는 독자 발사체 엔진을 개발해 2032년엔 달에 착륙하고, 광복 100주년인 2045년엔 화성에 착륙하는 내용의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달·화성 탐사 ▲우주기술 강국 도약 ▲우주산업 육성 ▲우주인재 양성 ▲우주안보 실현 ▲국제 공조 주도 등 6대 정책방향과 함께 지원 방안도 내놨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우주 강국을 향한 꿈은 먼 미래가 아니라 아이들과 청년들이 가질 기회이자 희망이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에게 달의 자원과 화성의 터전을 선물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대통령이 직접 국가우주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우주경제 시대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이 출범,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큰 화면 TV 잘팔렸던 ‘월드컵 특수’…TV업계 “올해는 아니에요”

지난주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죠. 각국의 응원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가전유통사의 TV 판매량도 일시적으로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월드컵이 없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판매량은 떨어졌는데요. 이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LG베스트샵 등 국내 4대 가전 유통사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와 트렌드포스는 지난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을 5039~5039만대로 책정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약 2% 줄어든 수준이다. 글로벌 TV 업계 ‘톱3’ 삼성전자·LG전자·TCL 전부 쪼그라든 성적을 냈죠. 두 기업 모두 올해 글로벌 TV 출하량을 2억대 초반으로 산정했습니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 등에 타격을 입어 내년까지 수요 축소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