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바이브, 한국어 가사 보면서 해외 팝송 듣는다

최민지 2022.08.19 11:41:30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이제 원문 가사와 한국어 번역본을 한 눈에 확인하면서 해외 곡을 들을 수 있다.

네이버(대표 최수연) ‘바이브(VIBE)’는 국내 음원 플랫폼 처음으로 해외 곡 번역 가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브 번역 가사 서비스는 번역 전문가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했다. 원곡 가사 운율도 번역에 반영해 자연스럽다. 번역 가사는 노래 흐름에 맞춰 실시간 지원된다. 원곡자가 의도한 메시지를 명확하게 이해하면서 곡을 감상할 수 있고, 나아가 학습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바이브는 정당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 초 해외 가사 전문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팝송 가사에 대한 사용권과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정식으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통합검색에도 번역 가사 서비스를 적용해, 노래 검색 때 원문 가사와 번역 가사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 니즈가 많은 해외 팝 신곡의 경우 발매 후 1~2주 이내에 번역 가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2만곡에 번역 가사 서비스가 탑재됐으며, 매월 2000곡씩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규모를 더욱 늘려 국내는 물론 해외 음원 플랫폼도 시도하지 못한 양질의 번역 가사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브는 네이버D2SF가 지난해 투자한 오디오테크 스타트업 ‘가우디오랩’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했다. 가우디오랩 인공지능(AI) 가사 싱크 자동 생성 솔루션인 ‘GTS(Gaudio Text Sync)’를 도입해 가사 동기화 시간을 단축하고, 멜로디와 가사의 싱크 정확도를 99%까지 높였다.

바이브에서 음악 콘텐츠 기획을 담당하는 이진백 리더는 “팝송 번역 가사에 대한 이용자의 꾸준한 니즈를 반영해 기획한 서비스”라며 “고품질 번역 가사 DB를 지속적으로 구축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 가사 데이터를 보유한 음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이용자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