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간' 페이스북?... 요즘 미 10대들은 SNS 뭐 하나 살펴보니

신제인 2022.08.11 15:50:18

-미국 청소년 페이스북 이용률 32%...큰 폭 하락 
-SNS 최강자는 단연 유튜브...틱톡, 인스타그램 뒤이어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한때 전세계 10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SNS였던 페이스북이 점차 그 위상을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를 불문하고, 가장 인기 있는 SNS는 영상 위주 플랫폼  유튜브가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최근 미국 내 13~17세 청소년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미국에서 페이스북을 한번이라도 사용한 청소년은 32%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4~2015년 청소년의 72%가 사용하던 것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성인의 경우에는 69%로, 여전히 높은 페이스북 사용률을 보였다. 페이스북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신생 SNS보다 비교적 출시된 지 오래된 데다가, 중∙장년층에게 보다 익숙한 활자 중심의 소통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이용률이 가장 높은 플랫폼은 유튜브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청소년의 95%가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1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도 유튜브는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미국 10대들이 유튜브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SNS는 틱톡(67%)이었으며, 인스타그램(62%), 스냅챗(59%), 트위터(23%), 트위치(20%), 왓츠앱(17%), 레딧(14%), 텀블러(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SNS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소년들의 경우, 주로 게이머에게 인기있는 유튜브, 트위치, 레딧 등을 이용했으며, 소녀들은 틱톡, 인스타그램, 스냅챗 이용률이 높았다. 

이밖에 청소년의 95%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는데, ‘거의 지속적’으로 온라인 상태에 있다고 보고한 비율은 46%로 집계됐다. “소셜미디어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답한 비율 또한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라고 센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