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생식능력 영향 안준다...난임환자에도 마찬가지

신제인 2022.01.27 14:31:44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코로나19 백신이 임신과 같은 생식능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체외수정과 자연수정에 모두 해당한다. 

아론 데보라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산부인과 및 생식과학 연구팀은 체외수정(IVF)을 진행하는 난임 환자의 수정과 임신, 조기 유산 비율을 비교한 결과,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 사이에 차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국제학술지 ‘산부인과학’에 보고된 이들의 발표에 따르면, 난소와 난자 발달을 자극하는 치료인 과배란 유도를 받은 환자 중 화이자 혹은 모더나를 2회 이상 접종한 222명과 미접종한 983명은 정상 염색체 수, 난자 회수율, 수정 및 배아 수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 냉동 배아를 해동해 이식을 받은 단계의 환자들의 경우에도 접종자 214명과 미접종자 733명 간 임신 성공률과 조기 유산 비율에 큰 차이가 없었다. 

자연임신의 경우에도 코로나19 백신이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런 와이즈 미국 보스턴대 공중보건 대학원 연구팀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을 접종한 여성과 남성에게서 접종과 임신 가능성 사이 연관성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고 20일 국제학술지 ‘미국 역학회지’에 발표했다.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미국과 캐나다 내 부부 2126쌍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백신을 접종한 남녀와 그렇지 않은 남녀 사이의 임신율에는 차이가 없었던 것이다.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 연구진 측은 “임신을 시도하는 이들이 우리의 연구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로이터 통신에 26일(현지시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