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수출 주력으로 떠오른 친환경차…작년 하이브리드차 수출 71% 급증

임재현 2022.01.18 14:08:03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지난해 친환경차가 내수와 수출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와 해외에서 팔린 국산 차량 5대 중 1대는 친환경차였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대수는 40만7000대로, 전년 대비 50% 급등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7%다.

수출금액 역시 116억7000만달러로 63.4% 늘었는데 이 역시 역대 최대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25.1%를 차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71% 늘어난 21만2857대를 수출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오른 7위를 차지했다. 수소차 시장에서는 2019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54.5% 증가한 34만8000대로,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치다. 국내 판매 차량 중 20.1%를 차지했다. 특히 수소·전기차는 10만5000대가 팔려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

모든 차종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특히 전기차는 아이오닉5와 EV, EV6 등 신차 출시 효과로 전년 대비 116.7% 늘어 2배 이상 판매됐다. 이외에 하이브리드차는 35.9%,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84.1%, 수소차는 46.9%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국 친환경차 전환 정책에 따른 수요 확대, 하이브리드차 수출 증가, 다양한 전기차 신형 모델 출시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차 통계를 집계한 2010년 이후 누적 수출대수는 158.6만대를 기록했으며, 누적 수출금액은 300억 달러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