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디지털 보험생태계 구축 나설 것"

이상일 2022.01.18 13:07:23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1월 18일 소비자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2022년도 손해보험협회 도전과제와 업무추진 방향을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①소비자생활 편리미엄, ②소비자 안전망 확충, ③소비자보호 패러다임 안착, ④올바른 보험소비 문화 조성을 핵심과제로 삼았다.

정지원 회장은 “보험은 미래위험에 대한 장기간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적 특성을 가지므로,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올해 추진하는 사업과제를 통해 “소비자가 보험의 가치를 실생활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소비자와 함께하는 든든한 손해보험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우선 디지털 혁신으로 차별화된 손해보험 ‘My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의료·공공 마이데이터 등 디지털 인프라와 본연의 전문성(위험관리·사회안전보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지원에 나선다. 
 
또, 손보사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 소비자가 보험가입‧청구 등에 필요한 행정서류를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협회는 행안부·신정원 등과 협업해 손보사에서 활용 가능한 공공 정보의 범위를 건의․확정하고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헬스케어 및 고령화 시대 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협회는 비의료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건강관리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개정을 건의하고, 개인의 건강검진결과를 기반으로 건강상태 및 질병위험도를 분석해, 맞춤형 식단‧운동관리 서비스 제공 등 선진화된 사업모델을 발굴‧제시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빅테크‧보험대리점(GA)채널의 합리적 규제체계 마련에도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기반 빅테크 기업의 보험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보험사와의 불공정 경쟁, 플랫폼 자회사를 통한 우회 영업 등 규제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인식아래 빅테크 기업에 대한 합리적인 규율체계를 관계부처에 건의하여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보험사 대비 규제강도가 약한 GA의 판매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불완전판매 등에 대해 보험사 수준으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법령 개정과 내부통제기준 정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