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 포용성 평가 세계 4위…애플은?

윤상호 2021.12.08 09:26:55

- 삼성전자·애플·시스코 공동 4위
- 텔레포니카·오렌지·텔스트라, 해외 통신사 3위권 형성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 ‘디지털 포용성’ 정책이 세계 호평을 받았다. 디지털 포용성은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삼성전자는 WBA(World Benchmarking Alliance) ‘디지털 포용성 평가(Digital Inclusion Benchmark)’에서 4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WBA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연합체다. 200개 기관이 협력하고 있다. 2020년부터 디지털 포용성을 평가했다. 올해는 150개 기업을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1위다. 작년에 비해 2계단 상승했다. 국내 기업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작년 10위에서 4위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분야 공정성·투명성·책임성을 추구하는 ‘AI 윤리 원칙’ 공개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한 기술혁신 생태계 기여 ▲색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시청자를 위해 적색·녹색·청색을 인지하는 정도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TV 화면 색상을 보정하는 ‘씨컬러스’ 애플리케이션(앱) 등 장애인 제품 접근성 향상 노력 ▲초중학생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 등 청소년 교육 중심 사회공헌 활동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애플 시스코가 삼성전자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 ▲호주 통신사 텔스트라가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WBA는 “통신사는 벤치마크 선두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 중 하나”라며 “규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강제하도록 하는 방안도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또 “ICT산업은 더 공정하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한 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