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에서 전기차까지…샤오미, “2024년 상반기 양산 시작”

백승은 2021.10.20 14:28:25

- 3월 '샤오미자동차' 법인 등록 마쳐…10년 동안 1조8000억원 투자 계획
- 올해 중국 전기차 190만대 판매 예상…전년비 51% 성장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3년 뒤 전기 자동차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24년 상반기부터 전기차 대량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도 올라왔다.

지난 3월 샤오미는 ‘봄절기 신제품 발표회 2021’에서 스마트 전기차 사업 초기 자금으로 10년 동안 100억위안(약 1조8426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말했다. 같은 달에는 중국 베이징시에 위치한 자회사 ‘샤오미자동차’ 법인 등록을 마쳤다. 레이쥔 샤오미 CEO가 샤오미자동차 CEO를 겸임한다. 현재 샤오미자동차에서는 직원 300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샤오미는 꾸준히 전기차 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자율주행차 업체인 딥모션을 7737만달러(약 910억원) 에 인수하기도 했다. 딥모션 직원 20여명은 샤오미 전기차 개발팀에 합류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정부 지원을 통해 성장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올해 중국에서 19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대비 51%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