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퇴근길] 애플빠 마음 홀릴 ‘아이폰13’, 출시준비 이상무

최민지 기자 2021.04.07 17:29:43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서 애플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수 있을까요? 내달 말 신형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양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현지시각)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 오랜 공급사인 TSMC가 예정보다 이른 5월 말 아이폰13용 A15칩 대량 생산을 시작합니다. A15칩은 아이폰12에 탑재됐던 A14칩과 마찬가지로 5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인데요. 전작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통상 신제품 발표를 매년 9월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아이폰12는 한 달 미룬 10월에 출시됐죠. 코로나19로 인한 부품 공급 차질 문제 때문인데요. 앞서 밍치궈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올해 아이폰13을 예년처럼 9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TSMC가 새로운 칩 양산을 내달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능성을 높이고 있네요. 현재 언급되고 있는 아이폰13 특징은 전면 노치 디자인 크기 변화입니다. 수화기 스피커를 상단 프레임 가장자리로 옮기면서 크기가 더 작아질 전망입니다. 일부 모델엔 120헤르츠(Hz) 고주사율이 포함되고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OD)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네요.



‘어닝서프라이즈’ 삼성전자, 1분기 장사 잘 했다

삼성전자가 1분기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갤럭시S21 시리즈’ 호조와 ‘보복소비(펜트업)’ 효과가 기대를 상회했네요. 삼성전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5조원과 9조3000억원으로 집계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5.6%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8%, 전년동기대비 44.2% 성장했습니다. 증권사는 당초 1분기 삼성전자 실적을 매출액 60조8000억원, 영업이익 8조8000억원 내외로 예견했죠.

예상보다 높은 실적은 코로나19 효과로 엿보입니다. 코로나19는 정보통신기술(ICT)기기 판매 확대를 유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S21 시리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1개월 빠르죠. 예년 2분기 실적 일부를 1분기에 반영한 셈이네요. 갤럭시S21 시리즈 국내 판매량은 지난 3월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TV와 생활가전도 인기를 지속했죠. TV와 생활가전은 작년 3분기부터 실적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와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TV로 시장 공략에 성공했네요.


넷플릭스, 오늘부터 ‘30일 무료 이용’ 끝!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오늘 ‘30일 무료 이용’ 프로모션을 전세계 종료했습니다. 7일 넷플릭스는 한국을 마지막으로 전세계 모든 국가 30일 체험 프로모션을 종료한다고 밝혔는데요. 넷플릭스는 지난 2019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해당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종료했습니다. 이어 한국을 비롯해 그리스, 투르크메니스탄 등에서 마지막으로 한 달 무료 이용을 끝마쳤죠. 다만, 넷플릭스는 OTT 간 경쟁 속에서 신규 가입자를 지속 유치해야 하는 만큼 추후 다양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매출 확대를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한 달 무료 정책을 종료하고, 이용료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죠. 지난해 10월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12.99달러에서 13.99달러로, 프리미엄은 월 15.99달러에서 17.99달러로 올렸습니다. 일본에서는 베이직 월정액 가격을 880엔에서 990엔으로, 스탠다드는 1320엔에서 1490엔으로 인상했습니다. 이러한 요금 인상 정책이 한국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현재 국내 요금은 월 9500원~1만4500원 수준입니다.


스마트폰 사업 접은 LG전자, 권봉석 대표가 임직원에 보내는 편지

7일 업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지난 5일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사업본부 임직원에게 본인 명의로 이메일을 보냈는데요. 이날은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공식화한 날입니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가 맡은 휴대폰 사업을 7월31일자로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MC사업본부 임직원 고용은 유지합니다. 권 대표는 개개인의 이동 희망을 최대한 고려해 다른 사업본부 또는 LG계열사로 재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직원에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권 대표는 “경영진은 오랜 고심 끝에 최종적으로 MC사업 종료라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고 MC본부에 축적된 핵심역량은 LG전자와 그룹의 새로운 미래가치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MC사업본부 구성원 여러분에게 이번 결정이 어떤 의미일지를 생각하면 최고경영자(CEO)로서 너무나 애석하고 무거운 마음이다. 하지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네요.

한편, 이날 LG전자는 1분기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8057억원과 1조5178억원입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0.1% 전년동기대비 27.7%,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33.4% 전년동기대비 39.2% 성장했습니다. 생활가전과 TV 매출이 기대를 상회했습니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분기별 최고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을 경신하고,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도 수익성을 회복했습니다. 스마트폰은 24분기 연속 적자네요.

네이버·카카오의 ‘웹소설 사냥’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카카오가 북미 기반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어찌 보면 카카오의 래디쉬 인수는 예견된 일인데요. 카카오는 이미 작년 7월 래디쉬에 320억원가량을 투자한 바 있고, 또 네이버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이와 같은 대형 투자가 필요하다는 해석입니다.

양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의 ‘글로벌화’일 겁니다. 웹소설과 웹툰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단단한 스토리텔링 IP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상화 등 2차 생산물로 이어지게 할 수 있죠. 웹소설→웹툰→영상화는 잘만 성사되면 글로벌로 통하는 공식입니다. 실제 네이버는 네이버웹툰 원작 스위트홈의 대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글로벌 웹툰 거래액 8200억원을 기록,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국민 포털’과 ‘국민 메신저’로 출발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그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줄곧 강조해왔는데요. 하지만 네이버의 검색 플랫폼이나 커머스·핀테크 사업은 아직 국내 이용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카카오도 카카오톡 플랫폼 의존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웹툰과 웹소설 기반의 콘텐츠 IP가 현재 양사의 사업부문 가운데 가장 빠르게 글로벌화가 가능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