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퇴근길] 구글·페북·아마존도 참전…스마트 워치 경쟁 뜨겁다

채수웅 기자 2021.02.16 17:34:43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 시장이 정보기술(ICT) 기업들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애플의 독주속에 삼성전자, 중국기업들의 각축전이 진행됐지만 소프트웨어 기업인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잇달아 참전하며 전장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페이스북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 워치를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시작은 안드로이드 OS 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체 OS를 개발할 것이라고 하네요. 지난달 핏빗 인수를 최종 완료한 구글도 본격적인 진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핏빗이야 워낙 유명하니까 설명이 필요 없죠. 구글과 결합할 경우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아마존 역시 지난해 여름 헤릴로밴드라는 제품을 출시했는데요. 목소리 분석 기능이 차별화 포인트 입니다.

이들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웨어러블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스마트시계 위상의 변화와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그동안 스마트폰 주변기기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독자적인 사물인터넷 기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체 데이터를 얻는데 가장 용이한 제품은 스마트워치 입니다. 올해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전년대비 약 19% 성장한 2억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단순한 디바이스 경쟁이 아닌 하드웨어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간 생태계 확보 전쟁으로 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앱결제 강제' 구글, 국내 수수료 1568억원 더 챙긴다

구글이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통해 국내에서 최대 1500억원 이상 추가 수수료를 벌어들일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모바일 앱 매출액은 총 7조5215억원으로, 이 중 구글 앱마켓 매출액은 5조4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앱마켓 수수료는 총 1조6358억원으로, 이 중 구글 앱마켓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1조529억원에 달했습니다.

앞서 구글은 올해 4분기부터 앱내 모든 디지털 콘텐츠 결제시 인앱결제를 의무화하고 수수료를 30% 인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인앱결제가 새로 적용되는 비게임 분야의 경우 수수료가 최대 1568억원(54.5%) 상승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수료 부담은 결국 이용자들에게 전가될 우려가 높습니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구글의 정책변경에 따른 대응방안을 묻는 답변에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57.1%가 불이익을 우려하더라도 그대로 수용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른 대처로 소비자 요금 인상을 하겠다는 답변이 50%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지식iN 엑스퍼트로 연봉급 매출 올리는 방법이 있다?

프로그래밍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네이버 지식인 ‘보물섬’을 만나셨을 겁니다. 2011년 무렵부터 ‘보물섬’이라는 이름으로 지식인에서 활동해온 진용철 씨는 지난해 5월 네이버의 1대1 유료 지식인 플랫폼 ‘지식iN 엑스퍼트’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았는데요. 유튜브를 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따랐다는 그는 전문가와 이용자간 1대1 상담이 가능한 엑스퍼트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연봉 이상의 매출을 내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지식iN 엑스퍼트는 우리가 흔히 아는 네이버 지식인을 유료화한 것으로,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모여 온라인 강의와 상담을 제공하는데요. 최근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대표적으로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엑스퍼트는 또 다른 이유로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격증 등으로 전문성을 입증해야 하는 신뢰체계, 전문가와 이용자간 1대1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죠.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직군에 몸담고 있는 진용철 씨도 주말 또는 휴일에 시간을 내 커리큘럼을 짜는 식으로 현업과 병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엑스퍼트는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온라인으로 즉시 연결되어 서로 필요한 지식을 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와 이용자가 ‘같이한다’는 느낌이 크다고 하는데요. 엑스퍼트를 비즈니스로 활용하는 노하우로 1대1 상담과 VOD 콘텐츠를 적절히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할 수 없는 실시간 1대1 상담이나 원격지원 상담 같은 것들을 잘 활용해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언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F62 인도 출격…1위 탈환 나선다

인도시장 1위를 탈환할 수 있을까요? 삼성전자가 가성비를 높인 갤럭시F 시리즈 신제품을 이달 22일 인도시장에 출시합니다. MZ 세대를 겨냥한 제품으로 인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플립카트와 일부 소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갤럭시F 시리즈는 인도 등 신흥국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보급형 스마트폰 입니다. 고성능 칩셋과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중저가 가격을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6.7인치 크기에 AP는 갤럭시노트10 탑재된 엑시노스9825 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7000밀리암페어시(mAh)이고 카메라도 4개나 장착했습니다. 전면 카메라로도 4K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상당수준의 스펙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나름 착합니다. 6기가바이트(GB) 램 모델 기준 2만3999루피(36만원), 8GB 모델 2만5999루피(39만원)입니다. 현재 인도 시장의 1위는 26% 점유율의 샤오미 입니다. 삼성전자는 21%로 뒤를 쫓고 있는데요. 그 뒤로는 비보, 리얼미, 오포 등 중국업체들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고군분투 이네요. 삼성전자는 한때 중국 업체들의 공세로 3위까지 밀린적이 있습니다. 유통망 강화에 보급형 신제품 출시로 2위로 올라섰고 작년 3분기에는 1위를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F 시리즈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을지 흥행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여기알아?] 산업용 IoT 선두주자 ‘삼사라’…“IoT 데이터의 힘”

삼사라(Samsara)는 기업을 아십니까.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것 같은데요. 삼사라는 산업용 IoT와 관련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를 통합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삼사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윤회(輪廻)’라는 뜻입니다. 기업 이름치고 상당히 독특하죠. 무수히 많은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가 돌고 돌아 새로운 가치를 생성한다는 의미로 사명을 짓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삼사라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IoT 게이트웨이를 비롯해 AI 대시캠(블랙박스), 차량 텔레메틱스, 사이트 가시성, 장비 모니터링 등 산업용 IoT와 관련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삼사라는 지난 1월 30일에 종료된 2021 회계연도에 연간 구독(서브스크립션) 수익이 3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출은 무려 9031% 증가하며 북미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가 연재 중인 [여기알아?]는 국내에는 덜 알려져 있지만 미래가치 측면에서 공감되는 글로벌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