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우버와 손잡은 국민내비 T맵, 플라잉카 시대 연다

채수웅 기자 2020.10.16 17:24:46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맵이 우버와 만났습니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우버와의 합작법인 출범을 목표로 현재의 모빌리티 사업을 따로 떼어 '티맵모빌리티'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우버는 여기에 1725억원을 투자합니다. 양사는 차량공유부터 대리운전과 주차에 이르기까지 통합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하고 국내 택시호출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T맵의 최종 시장은 미래 모빌리티입니다. SK텔레콤은 이미 5G와 AI는 물론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HD맵 등 모빌리티 분야 미래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 시장을 선도하는 것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도 "'플라잉카'로 서울-경기권 30분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과연 T맵은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T맵은 이미 2011년 T스토어·11번가 등과 함께 SK플래닛을 통해 한번 분사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만 큰 성과를 내진 못했습니다. 다만 10년 전과 달리 이번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우버라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와 함께 2000억원에 가까운 시드머니를 갖고 출발하니까요. SK그룹의 모빌리티 역량 결집이 관건일 듯 합니다.

‘빠른 정산’ 화두…쿠팡은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차별화 경쟁에서 ‘빠른 정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규모유통업법에 근거해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40일 내로 납품업자 측에 판매대금을 지급한다는 법은 있지만, 더욱 앞당겨 대금을 지급하는 업체들이 있는데요. 네이버와 11번가입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스마트스토어 정산기일은 9.4일입니다. 업계에서 가장 정산이 빠르다고 회사 측은 자신했습니다. 지금의 정산기일도 5.4일로 줄인다는 계획인데요. 최근엔 11번가가 네이버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네요. 11번가는 오늘발송한 우수 판매자에게 상품이 배송된 바로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30%는 이후 고객이 11번가에서 구매확정한 다음날(일요일, 공휴일 제외) 정산합니다.

셀러들의 커뮤니티를 들여다보면, 이 같은 정산기일을 묻는 글이 상당수입니다. 쿠팡 글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쿠팡 정책 중 ‘익익월 30% 정산’과 관련해 볼멘소리가 관측됩니다. 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를 호소하는 판매자들이 늘어난 까닭입니다. 쿠팡에 따르면 ▲주 판매마감일 D+20 영업일(70% 정산), 판매 마감일 해당월의 익익월 1일(나머지 30% 정산) ▲월 판매마감일 D+20 영업일 100% 정산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출고가 인하…118만8000원으로

이젠 좀 살만 할까요?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 출고가를 134만2000원에서 118만8000원으로 내렸습니다. 출고가 인하 모델은 LTE 제품입니다. 갤럭시Z플립LTE는 지난 2월 출시한 제품입니다. 출시 당시 출고가는 165만원에 달했습니다. 지난 9월 134만2000원으로 1차례 가격을 조정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출고가 인하와 함께 중고폰 2배 보상 프로그램도 적용합니다. 쓰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각 통신사 중고폰 매입가 2배를 쳐준다고 합니다. 경쟁사인 애플 스마트폰도 적용됩니다.

갤럭시Z플립 5G 구매자에게는 ▲디즈니 콜라보 액세서리 패키지 ▲갤럭시버즈라이브 9만9000원 구매쿠폰을 선물한다. 갤럭시Z폴드2 구매자에게는 ▲갤럭시버즈라이브 또는 ▲스페셜 케이스 패키지를 증정한다.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도 제공합니다. 본격적인 폴더블폰 대중화에 나선 삼성전자입니다.

‘가시비(價時比)’가 뭐지?…여가 시간 찾아주는 생활가전 ‘인기’
 
가성비 가심비에 이어 가시비 시대가 열렸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 가격 대비 마음에 이어 가격 대비 시간이 중요한 소비 잣대로 부상했는데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탓에 가사노동 시간을 줄이고 여가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생활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식기세척기 ▲무선청소기 ▲세탁기 ▲건조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일을 줄여주는 생활가전들입니다. 설거지, 청소, 빨래는 쌓아둘수록 힘이 듭니다. 특히 일상이 바쁜 소비자에게 생활의 편리함과 차별화된 위생 기능을 선사하는 식기세척기, 무선청소기와 건조기의 판매량이 늘며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후지쯔가 만든 1위 슈퍼컴 ‘후가쿠’…“코로나 극복 구원 투수로”
 
4명이 한테이블에 앉아 대화할 경우 비말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정면에 앉은 사람보다 약 5배 가까이 비말에 노출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각선에 앉은 사람은 정면의 약 4분의 1에 그쳤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일본 후지쯔와 이화학연구소(RIKEN)가 함께 개발한 슈퍼컴퓨터 ‘후가쿠(Fugaku)’를 활용해 시뮬레이션 한 결과입니다.

후가쿠(후지산의 다른 이름)는 지난 6월 열린 국제슈퍼컴퓨팅컨퍼런스(ISC)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이름을 올린 시스템입니다. 초당 415.5페타플롭스(41경5500조번, 1페타플롭스는 1000조번)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후가쿠는 대규모 시뮬레이션과 계산이 필요한 사회 문제와 과학 연구 과제 해결을 목적으로 개발됐다고 합니다. 무려 729만9072코어가 탑재된 후가쿠의 일부 시스템은 예정보다 일찍 가동돼 위 사례처럼 코로나19 감염 연구와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는데요. 고성능의 슈퍼컴이 코로나19 극복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