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자체 OS, 3년 내 시장점유율 5% 넘길 전망

홍하나 기자 2019.07.11 13:14:37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운영체제(OS) '훙멍'을 다음 달 자체 행사에서 공개할지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화웨이의 스마트폰 OS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될 경우, 화웨이의 훙멍 점유율이 3년 내 전체 점유율에서 5%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될 경우 훙멍은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게 된다. 훙멍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동시에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80% 대에서 70% 대로 떨어진다.

SA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의 금지조치에 따라 화웨이의 OS가 2020년부터 더 많은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안드로이드는 화웨이 OS로 인해 중국에서의 위치가 이전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 봤다.

SA는 올해 화웨이 OS 탑재 스마트폰이 1090만대 출시, 전체 스마트폰 OS 점유율 중 약 0.3% 차지할 것으로 봤다. 화웨이 OS 점유율은 점차 증가해 2020년 2.2%, 2021년 4.3%, 2022년 6%, 2023년 7.5%, 2024년 8.7%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이 중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90% 이상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SA는 애플의 스마트폰 OS인 iOS 점유율이 2019년 소폭 하락하지만, 2020년 이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화웨이는 8월 9일 중국 광둥성 둥관에서 최대 규모의 개발자 대회를 개최한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화웨이가 이 자리에서 훙멍 OS를 공개할 것이 유력하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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