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디지털 뱅킹존’ 도입

이상일 기자 2019.03.13 11:19:18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디지털 금융키오스크에서 은행 직원 없이 고객 스스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뱅킹존’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뱅킹존’에서는 바이오 정보(손바닥 정맥)를 통해 실명확인을 하고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이때 적용된 손바닥 정맥인증 기술은 후지쯔 제품이다.

후지쯔의 손바닥 정맥인증 기술은 손바닥 피하조직 안의 정맥이 개인마다 다른 패턴을 가지는 특징을 활용한 생체인증 솔루션으로 2004년부터 전세계 금융권, 공공기관, 공항,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됐다.

이를 통해 IBK 디지털 뱅킹존에선 입출금통장, 체크카드, 적금 등 상품 가입은 물론 보안카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50여개의 업무가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 뱅킹존’은 금융결제원의 분산관리센터를 통한 타 은행 간 호환인증도 가능해 고객 편의성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타 금융권에서 손바닥 정맥 인증을 등록한 고객이라면 별도 등록절차 없이 기업은행 ‘디지털 뱅킹존’에서 카드, 통장을 소지하고 있지 않아도 손바닥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금융키오스크에는 은행권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고객이 원하는 업무를 말하면 여러 단계의 선택 과정 없이 원하는 거래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고객센터 직원과 화상상담도 가능하다.

키오스크를 지능형 순번기와 연계한 것도 은행권 최초다. 고객이 순번기에서 번호표를 뽑을 때 키오스크를 선택하면 키오스크에서 대기번호를 호출한다.

기업은행은 먼저 선릉역지점, 남대문지점 등 5개 영업점에서 디지털 뱅킹존을 시범 운영한다. 앞으로 디지털 뱅킹존에서 가능한 업무를 확대하고, 영업점 도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은 창구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고, 창구 직원은 단순 업무가 줄어들어 자산관리, 대출 등 상담 서비스와 고객관리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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