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금융산업 산별중앙교섭 개시

이상일 기자 2018.04.12 18:03:13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2018년 금융산업 산별중앙교섭이 시작됐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허권)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김태영)는 12일 은행회관에서 산별 노사 대표단 상견례를 겸한 제1차 산별중앙교섭을 개최했다.

올해 산별교섭 대표단 사업장은 KB국민은행·신한은행·NH농협은행·부산은행·한국감정원이며 이 5개 사업장 노사대표와 금융노조 위원장·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이 6:6으로 산별 대표단 교섭을 진행하게 된다.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4년 만에 단체협상이 이뤄지는 올해 산별교섭은 보수정권 9년간 지속돼온 비정상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 노사는 2016년 박근혜 정부의 성과연봉제 강제도입 정책으로 갈등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정부의 지시에 의해 사용자협의회가 사실상 와해되면서 산별교섭도 열리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해 산별교섭 복원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추진한 끝에 복원에 합의했다.

금융노조는 올해 요구안에서 ▲신규인력 채용확대 의무화(청년 의무고용) ▲2차정규직(무기계약직)의 일반 정규직 전환 ▲파견·용역 정규직 전환 ▲임금피크제 개선 ▲근로시간 52시간 초과 금지와 휴게시간 보장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 채용 등 일자리를 확대하고 질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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